춘천시민들이 펀딩 참여한 '요선' 제천영화제 작품상
한국 장편부문 수상…시민참여 마임 모티브 영화

강원도 춘천을 무대로 만든 영화 '요선'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장편 경쟁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고침] 지방(춘천시민들이 펀딩 참여한 '요산' 제천영화제…)
이 영화는 모두 춘천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시민 펀딩으로 제작비를 충당해 만들어 관심을 모았다.

영화 요선은 춘천의 대표 예술인 마임을 모티브로 마임이스트인 유진규 선생의 50주년을 앞두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소개한 것이다.

춘천 모습과 마임예술가의 내면을 그려낸 작품으로 유진규 선생과 바이올리니스트 강해진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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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연출가인 변유정 감독이 드라마트루기(dramatugy·극작술)와 배우로 참여하고, 다원예술가인 전형근 작가와 요선동 평창이모집 주인이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요선시장 주변 상인들과 흔히 만나는 춘천의 이웃들이 영화에 등장했다.

특히 이 영화는 출연진과 전 무대가 춘천인 것뿐 아니라 60여 명의 시민펀딩을 통해 1천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의미가 있다.

또 강원영상정보진흥원의 제작 지원과 춘천시의 장소 협조 등도 영화 제작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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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선 시민펀딩주최 측과 제작자인 장권호 감독은 다음 달 9일 오후 7시에 남춘천 메가박스에서 요선 시사회와 감독 배우 등이 참가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