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한경미디어그룹의 미국 현지 스튜디오 개국에 맞춰 해외주식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한국경제TV는 해외주식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진단하는 신규 방송 프로그램인 `한경 글로벌마켓`을 오는 16일(월)에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한국경제TV와 한국경제신문 특파원들이 미국증시 개장 상황을 실시간 브리핑하고 주요 뉴스 분석, 월가 리포트 해설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미국 현지에서 생생하게 실시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방송은 미국 증시 개장 시간대인 평일 밤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30분간 진행한다.
(신인규 한국경제TV 뉴욕특파원)
미국 증시가 폐장하는 한국 새벽 시간대에는 미국과 중국·일본의 한국경제신문 특파원들이 현지에서 취재한 증권과 경제 이슈를 빠르고 깊게 전달할 예정이다.

평일 아침 6시40분부터 50분까지 진행하는 <현장! 특파원 리포트> 코너를 통해 요일별로 특파원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정보를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의 이같은 해외주식 콘텐츠 편성 확대는 해외주식투자 100조원 시대에 발맞춰 국내 투자자의 해외 접근성을 한 차원 더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해외 투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잔액은 7월말 기준 889억5010만달러(우리돈 약 101조7,4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전체 해외주식 투자 잔액(83조원)도 뛰어넘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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