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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4단계 격상…"확진자 급증,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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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급적 모이지 말고 집에서 머물러 달라는 메시지"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만, 다중 시설 10시 이후 운영 제한
    모든 해수욕장 폐장, 외부 관광객 유입 따른 풍선효과 차단
    부산 4단계 격상…"확진자 급증,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종합2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했다.

    부산시는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22일 자정까지 이뤄진다.

    이는 3단계 거리두기 연장을 밝힌 지 이틀 만에 4단계 격상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3단계 유지 발표 전까지 확진자 현황은 4단계 격상 기준에 맞지 않았지만, 최근 3일간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추세가 계속되면 지역사회 보건의료 시스템이 심각한 붕괴 위험을 맞이할뿐더러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4단계 격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관련 부산시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한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명까지 모임을 허용하는 조치는 가급적 모이지 말고 집에서 머물러 달라는 메시지"라며 "꼭 필요한 용무에만 모임을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6시 이후 식사를 위해 음식점을 찾아야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최소 7∼10일 이후 방역수칙 강화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4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주요 방역수칙이 변경될 예정이다.

    사적 모임의 경우 18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된다.

    행사와 집회도 금지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20%까지 허용된다.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해수욕장은 이 기간에 모두 폐장된다.

    부산 4단계 격상…"확진자 급증,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종합2보)
    외부 관광객 유입을 차단해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누적 확진자 9천명이 넘어선 부산에서는 지난달 23일 118명의 하루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 역대 최고치인 1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8월 1∼7일) 확진자는 718명(하루평균 102.5명)으로 이전 일주일(7월 25∼31일) 548명(하루 평균 78.2명)과 비교해 급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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