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6년 방치된 15억원 상당 '은닉재산 발굴해 시 공유재산 등재'

경기 화성시는 16년간 방치됐던 진안동 아파트 진출입로 도로를 발굴해 시의 공유재산으로 등재했다.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16년간 방치됐던 은닉재산을 발굴해 소유권 보존등기와 시 공유재산 등재 및 재산관리관 지정을 완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진안동의 아파트 진출입 도로로 면적은 2763.4㎡이며, 공시지가는 약 15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을 발굴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2005년 토지개발 사업을 완료하고도 최근까지 사업 시행자가 소유권 보존등기를 이행하지 않아 미등기 상태로 방치된 재산이었다"고 설명했다.


발굴은 시가 은닉 공유재산을 발굴하기 위해 공간정보시스템에 시유지 레이어를 도입하고, 토지개발이 완료된 사업지 인근에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이면서 사유지인 부지를 대상으로 관련 인허가와 지적서류를 매칭해 이뤄졌다.


시는 이 같은 방법으로 현재까지 총 7필지 46억원의 은닉 공유재산을 발굴했다.



김지석 시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은닉재산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세밀한 공유재산 관리로 시 자산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