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열린캠프 본격 활동…"평화 대통령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가 강원지역에도 꾸려져 2일 본격적인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강원열린캠프는 이날 최윤 상임선대본부장이 주재하는 경선대책회의를 열고 2차 경선인단 모집 대응 상황과 본부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그동안 상임선대본부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전상규 민주당 강원도당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전·현직 도의원 등 20여 명이 공동본부장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 합류한 공동본부장단과의 상견례와 함께 공동본부장단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최윤 상임본부장은 "경선을 앞두고 중책을 맡은 만큼 강원도가 경선 승리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이재명 열린캠프의 총괄본부장인 조정식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지사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이 후보는 검증된 추진력과 실력으로 살기 좋고 잘사는 강원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평화 대통령 적임자"라며 "강원도에 가장 중요한 평화를 통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재정을 투자하고, 반발을 무릅쓰고 기관 이전을 이뤄낸 점 등을 언급하며 "여러 지역 현안과 입법과제인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제정도 이재명이라면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오는 7일 강원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재명 강원열린캠프 본격 활동…"평화 대통령 적임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