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종료를 앞둔 서울극장이 3주 동안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업종료 앞둔 서울극장, 굿바이 상영회
서울극장은 오는 11일부터 영업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3주 동안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상영 중인 '모가디슈' 외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틸다 스윈턴 주연의 '휴먼 보이스', 지난해 칸영화제 공식 선정작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등 하반기 개봉 예정작 4편을 프리미어로 만날 수 있다.

그동안 서울극장의 기획전에서 누락된 명작 영화들도 다시 상영된다.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폭스 캐처'를 비롯해 '프란시스 하', '걸어도 걸어도', '플로리다 프로젝트', '서칭 포 슈가맨', '흐르는 강물처럼' 등이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 설립자인 고(故) 곽정환 회장이 연출하고, 고은아 현 회장이 주연한 '쥐띠부인'(1972)이 서울극장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특별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극장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업종료 앞둔 서울극장, 굿바이 상영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