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보토, 7경기 연속 홈런…7경기에 9홈런 몰아치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조이 보토(37)가 7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보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서 6회초 중월 솔로아치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보토는 지난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부터 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보토는 7경기에서 무려 9홈런을 뿜어내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7경기 연속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대일 롱(1956년·피츠버그), 돈 매팅리(1987년·뉴욕 양키스), 켄 그리피 주니어(1993년·시애틀)가 공동 보유한 8경기 연속 홈런이다.

통산 6차례 올스타로 선정되고 201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보토는 1일 열리는 메츠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이대호(39·롯데)가 2010년 8월 4일부터 14일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이 부문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