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제17회째인 올해 영화제를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천시와 영화제 사무국은 개·폐막식과 '원 썸머 나잇' 등 야외 행사를 의림지 무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비공연장 행사는 어려워졌다.

시와 사무국은 이에 따라 야외 공연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과 'K-락(樂) 콘서트'를 취소했다.

비수도권 3단계 시행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축소 운영
개·폐막식과 시네마 콘서트, 올해의 큐레이터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짐프(JIMFF) 셀렉션은 제천문화회관에서 열기로 했다.

MBC충북과 함께하는 특별 무대 '조이풀 짐프(JOYFUL JIMFF)'도 악뮤(AKMU), 린, 스카이리, 정혜린이 출연한 가운데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한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영 편수도 전체 상영 편수의 50%로 대폭 축소된다.

국제경쟁, 한국경쟁, 올해의 큐레이터, 짐페이스(JIMFFACE), 한국음악영화 복원 기획전을 제외한 모든 영화는 온라인(웨이브)에서만 상영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