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후반전에 페널티 킥을 넣은 뒤 양궁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8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후반전에 페널티 킥을 넣은 뒤 양궁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8강전 상대로 멕시코로 정해졌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B조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하면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시작으로 3회 연속 올림픽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표팀의 8강 상대는 A조 2위를 차지한 멕시코다. 일본이 프랑스를 4대0으로 완파하고 3연승 A조 1위를 확정했고, 멕시코는 남아공을 3대0으로 이겨 2승 1패 A조 2위가 됐다.

한국은 23세 이하 대표팀의 경기에서 지금까지 7번 멕시코와 맞붙어 3승 4무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31일 오후 8시 멕시코와 8강전을 치른다. 멕시코를 꺾을 경우, 준결승에서는 브라질-이집트전 승자와 만난다.

한편, 일본은 8강에서 뉴질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