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예술단 '더 히스토리 콘서트', 아시아 3대 축제 '보령머드축제'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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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현장에서 공연하기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하게 됐다.
한빛예술단 ‘더 히스토리 콘서트(The History Concert)’는 칠흑같은 갱도에서 24시간 동안 2교대로 목숨을 걸고 사투했던 광부의 삶에 대해 음악을 매개로 전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다. ‘어둠과 그 어둠을 이기는 삶’이라는 광부와 시각장애인 연주자 간 공통점을 음악으로 엮어 깊은 울림을 제공한다.
보령은 충남지역 최대 탄전지역으로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할 만큼 석탄산업이 50여년간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현재는 그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공연 3년째를 맞이하는 The History Concert는 폐광 지역을 순회하며 경제역군이었던 광부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보령머드축제에서 공연이 추가되어 축제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폭넓은 역사 인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시간 가량의 전체 공연은 영문 자막을 제공하여 보령의 생소한 역사가 내국인은 물론 축제를 찾는 외국인에게도 효과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The History Concert는 강원랜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보령시(관광과), (재)보령축제관광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며, 해당 공연은 보령머드축제 유튜브 공식 채널 ‘머드TV’에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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