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 확진자 4명 추가…30세 이상 2차 접종률 92.4%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강원도 홍천의 육군 공무직근로자와 경기도 시흥의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가 각각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았고, 경기도 파주의 육군 훈련병이 입영 후 2차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충남 논산에서도 입영 후 부친의 확진을 통보받은 육군 훈련병이 1인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1천49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홍천의 공무직근로자는 지난 22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쳐 군내에서 권장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한 뒤 확진된 사례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만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시흥의 상근예비역 병사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 파주와 논산의 훈련병들은 백신 미접종자로 각각 확인됐다.

전날까지 30세 이상 장병 2차 백신 접종 인원은 총 10만8천88명으로, 1차 접종자 11만7천여 명 대비 92.4% 수준이다.

한편,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난 25일까지 1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의 집단감염 상황은 종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마지막으로 남은 25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한 밀접접촉차 3천872명이 전원 격리 해제됐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