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2021년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임나무 작가의 '전업주부 양과장'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전업주부 양과장'에 대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기발한 설정과 유쾌한 이야기로 남녀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나리오 총 1천49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 50편이 예심을 통과했다.

영진위는 대상작 상금 5천만 원을 비롯해 수상작 15편에 총상금 2억5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작가, 프로듀서, 감독 등 영화계 전문가들에게 집중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3개월 동안 각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한국 영화 기획개발센터 씬원(S#1)을 통해 주요 투자·제작사 등과 연결하는 부가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