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단협 이틀째 진통…내일 교섭 재개
지난해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도 타결하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7일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다.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노사가 11차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기본급 동결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다음 주 시작되는 여름 휴가 이전에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협상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내일 다시 교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날 오전부터 시작된 11차 본교섭은 사흘 연속 이어지게 됐다.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고 노조는 기본급 7만1천687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