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진상 밝히고 책임소재 가려야"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공군 성추행 2차 가해 피고인이 사망한 것을 두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방부는 유족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책임 소재를 명명백백하게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2차 가해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던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해당 부사관은 국민의 분노가 큰 사건의 주요 피고인이고, 국방부 근무지원단 미결수용시설에 수감돼 있었다"며 "국방부가 피고인을 도대체 어떻게 관리해왔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발단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방부와 군의 대응은 무엇 하나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민주, 공군 성추행 가해 피고인 사망에 "있을 수 없는 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