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망국칠적을 혁파해야 한다"라며 민주노총과 함께 전교조, 공기업, 집값, 탈원전, 주사파, '대깨문'(강성 친문 당원)을 망국칠적으로 꼽았다.
이어 "민주노총 조합원은 101만여명으로, 전체 임금노동자 1천956만명의 5%에 불과하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기관이 된 노동 권력에 맞서 단호히 투쟁하겠다.
이 나라의 노동운동은 국민과 노동자 개개인에게 자아실현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게 하는 노동운동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향해 노동 개혁을 주제로 끝장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