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골드' 쐈다…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9연패'
강채영·장민희·안산, 韓 2번째 金
이날 승리로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9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에서 한 번도 이 종목 금메달의 주인이 바뀌지 않았다는 뜻이다. 9회 연속은 한 국가가 특정 종목에서 거둔 연속 우승 최다 타이 기록이다. 케냐가 육상 장거리 장애물 경기, 미국이 남자 수영 400m 혼계영 9회 연속 금메달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은 1점 차로 1세트를 따낸 뒤 2, 3세트를 각각 3점 차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여자 대표팀 막내 안산은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 중 첫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양궁에서 여덟 번째,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선 아홉 번째 올림픽 2관왕이다.
조희찬/조수영 기자 etwoods@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