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여자양궁, 벨라루스 꺾고 결승 진출…단체전 9연패까지 '1승'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ROC-독일 승자와 금메달 놓고 격돌
    여자양궁, 벨라루스 꺾고 결승 진출…단체전 9연패까지 '1승'
    특별취재단 =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9연패의 위업 달성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카리나 지오민스카야, 카리나 카즐루스카야, 한나 마루사바로 팀을 꾸린 벨라루스를 5-1(54-52 57-51 53-53)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어지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독일의 준결승 승자와 오후 4시 40분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여자양궁, 벨라루스 꺾고 결승 진출…단체전 9연패까지 '1승'
    여기서 이기면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개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을 제패하는 기록을 쓴다.

    전날 열린 혼성 단체전에서 김제덕(경북일고)과 함께 우승한 안산은 한 번만 더 이기면 한국은 물론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첫 2관왕에 오를 전망이다.

    또 한국 여자 양궁 사상 8번째,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서는 9번째 올림픽 2관왕으로 이름을 올린다.

    최하 시드로 12강전부터 시작한 벨라루스는 첫 경기에서는 중국을, 8강전에서는 홈 이점을 안은 데다 한국 출신 윤혜선 코치의 조련까지 받은 개최국 일본을 꺾고 4강까지 올랐다.

    그러나 한국의 적수는 되지 못했다.

    한국이 안산이 9점, 강채영이 10점, 장민희가 9점을 쏘며 무난하게 1세트를 시작한 반면에 벨라루스는 첫발부터 7점을 쐈고, 결국 1세트는 한국이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두 번째 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며 57-51, 큰 점수 차로 이겼다.

    3세트에서는 마지막 장민희의 화살이 7점에 꽂혀 53-53 동점으로 세트점수를 1점씩 나눠 가졌으나 한국은 승리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축전…"국민과 함께 축하"

      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올림픽 첫날 메달 소식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공식 SNS에 "2020 도쿄올림픽 첫날 대한민국에 소중한 메달을 안겨준 안산, 김제덕, ...

    2. 2

      밤하늘 수놓은 1800대 드론쇼…도쿄올림픽서 선보인 최신기술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기업들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도쿄올림픽에도 지난 4년간 다양하게 진화한 첨단기술이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개막식에서...

    3. 3

      [속보] 한국 여자양궁, 9번째 금메달 앞으로…결승 진출 확정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벨라루스를 꺾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