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5월 20일부터 운영 중인 폭염 T/F를 23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시군이 지속 발생해 폭염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 총괄, 농·수산, 어업, 에너지, 건설 등 9개 분야에서 폭염 대책을 세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학생, 농어업인, 건설·산업현장 근로자 등을 무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후 시간대(13∼17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한다.

또 8천137명의 재난 도우미에게 홀몸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돕도록 했다.

재난 도우미는 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취약계층의 건강 체크와 안부 전화 등 건강관리·보호 활동을 한다.

폭염특보 시에는 영농작업장 휴식 시간 계도를 위한 현장 예찰 및 마을 앰프 방송을 펼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