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2일(17: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평택에너지서비스 회사채 수요예측(사전청약)에 모집액의 4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평택에너지서비스가 실시한 400억원 규모 3년 만기물 회사채 공모발행 수요예측에서 17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 회사는 경기 평택에서 LNG복합화력발전소 등을 운영하는 민자발전사업자다. 평택 소사벌, 동삭, 신촌 지구 등에서 열병합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판매한다. 신용등급은 A등급으로 우량채권(AA등급 이상)에는 못미치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토대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으로 오는 9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