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靑서 컴퓨터 자료 받았다…압수수색 거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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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2일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컴퓨터 안에 있는 자료를 받아 분석 중"이라며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 논란을 일축했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 사유가 뭐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공수처는 지난 20일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이 비서관의 부재로 철수한 바 있다.
이 비서관이 출근한 전날에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약 9시간 동안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나, 사실상 청와대가 압수수색을 거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 처장은 "압수수색 영장에 실시 방법에 임의제출을 포함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며 "청와대가 영장을 거부했다는 것은 너무 나간 기사"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 같은 경우에는 상당한 자료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김 처장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검경이) 공수처 주요 간부들을 입건한 사례가 몇 건인지 파악하고 있냐"고 묻자 "10건은 넘은 것 같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김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 사유가 뭐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공수처는 지난 20일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이 비서관의 부재로 철수한 바 있다.
이 비서관이 출근한 전날에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약 9시간 동안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나, 사실상 청와대가 압수수색을 거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 처장은 "압수수색 영장에 실시 방법에 임의제출을 포함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며 "청와대가 영장을 거부했다는 것은 너무 나간 기사"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 같은 경우에는 상당한 자료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김 처장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검경이) 공수처 주요 간부들을 입건한 사례가 몇 건인지 파악하고 있냐"고 묻자 "10건은 넘은 것 같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