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1원 하락…1,149.9원 마감
2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달러당 1,150원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원 내린 달러당 1,1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달러당 1,050.5원에 거래를 시작해 1,149∼1,152원대에서 움직였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등으로 고조됐던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진정되면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완화됐다.

최근 하락했던 국내외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0포인트(1.07%) 오른 3,250.21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졌다.

전날 미국 증시도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되돌림 심리도 환율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08원이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45.14원)에서 1.06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