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괴담'(가제) 에피소드 '치충'은 단편영화 섹션에

영화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이 새로 선보이는 '대외비'와 공포 영화 '괴담'(가제)의 한 에피소드 '치충'이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22일 전했다.

'악인전' 감독 신작 '대외비' 판타지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종합)
조진웅과 이성민, 김무열이 주연하는 '대외비'는 돈과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모를 그린 영화로, 판타지아영화제 경쟁 섹션인 슈발 누아르와 관객이 선정하는 '베스트 아시안 필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판타지아영화제는 북미 최대의 장르 영화제로, 이 감독은 전작 '악인전'으로 베스트 액션 영화 부문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다음 달 5∼25일 열리는 제25회 영화제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00여 편의 초청작 중 13편만 극장에서 상영된다.

'악인전'은 7일 극장 상영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주연 배우 조진웅은 연출작인 '력사:예고편'으로 이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초청 소식을 알렸다.

'악인전' 감독 신작 '대외비' 판타지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종합)
이와 함께 홍원기 감독의 '괴담'(가제) 중 한 에피소드인 '치충'이 단편영화 섹션에 진출했다.

'괴담'은 일상적인 공간과 사건을 소재로 한 10개의 에피소드를 모은 공포 영화로, '치충'은 치과 의사 충재(이호원 분)가 환자의 잇몸에서 정체불명의 벌레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