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주일 평균 41명…'풍선효과' 동해안 시군 "3단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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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집회 예정 원주시 "강화된 3단계 시행·1인 시위로 제한"
22일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한동안 잠잠하던 원주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폭증했다.
원주시는 확진자 폭증과 오는 23일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집회에 따른 방역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리고 집회 인원도 1인 시위로 제한하기로 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14명, 강릉 9명, 홍천 6명, 속초 5명, 춘천과 동해 각 2명 등 총 39명이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주일간 평균 41.6명으로 위험 수위에 달했다.
원주는 전날 13명에 이어 이날 오전에만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뜩이나 오는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원주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3차 파업에 돌입한 고객센터 노조 지원을 위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23일 1천200여 명, 30일 3천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현재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3일 0시부터 8월 1일 자정까지 3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특히 이 기간 모든 집회에 대해서는 4단계 기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하고,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강릉은 전날 17명에 이어 이날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오는 25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또 풍선효과를 우려한 양양군과 속초시도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도와 논의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사태도 우려된다.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359개 격리 음압 병상 중 전날 기준으로 남은 병상은 77개다.
병상 가동률은 78.6%에 달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도 87.8%로 포화상태다.
/연합뉴스
22일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한동안 잠잠하던 원주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폭증했다.
원주시는 확진자 폭증과 오는 23일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집회에 따른 방역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리고 집회 인원도 1인 시위로 제한하기로 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14명, 강릉 9명, 홍천 6명, 속초 5명, 춘천과 동해 각 2명 등 총 39명이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주일간 평균 41.6명으로 위험 수위에 달했다.
원주는 전날 13명에 이어 이날 오전에만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뜩이나 오는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원주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3차 파업에 돌입한 고객센터 노조 지원을 위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23일 1천200여 명, 30일 3천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현재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3일 0시부터 8월 1일 자정까지 3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특히 이 기간 모든 집회에 대해서는 4단계 기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하고,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강릉은 전날 17명에 이어 이날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오는 25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또 풍선효과를 우려한 양양군과 속초시도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도와 논의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사태도 우려된다.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359개 격리 음압 병상 중 전날 기준으로 남은 병상은 77개다.
병상 가동률은 78.6%에 달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도 87.8%로 포화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