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의 변이 바이러스 확인 건수는 알파형 31건, 델타형 13건 등 모두 44건이다.
알파형 6건, 델타형 5건 등 11건은 해외 유입, 나머지 33건은 국내 감염이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건수는 전국(4천605건)의 0.95%를 차지해 비중은 크지 않지만, 델타형은 1건을 제외한 12건(해외유입 5건 포함)이 지난 10일 이후에 확인될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르다.
지난 10일 이후 알파형은 1건만 추가됐다.
백신 접종 후 확진자도 1차 접종자 56명, 2차 접종자 5명 등 61명으로 늘어났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49명, 화이자 9명, 모더나 1명, 얀센 2명이었다.
2차까지 완료하지 않은 접종자나 2차 접종 후 14일 이내 확진자가 많아 공식적으로 돌파 감염으로 인정된 사례는 1건뿐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의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2명,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관련 2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2명 등 모두 6명이다.
과외 교사와 접촉으로 전날 2개 초등학교 학생 3명이 확진돼 학교별로 각각 343명, 390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19일과 20일 확진자가 25명, 23명을 기록하자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 지침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단계 격상 기준은 인구 10만명 당 2명 이상으로 광주의 경우 2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