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개국서 1만1090명 출전…태극전사는 233명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코로나19 대응에 9억달러 투입
[올림픽] 숫자로 본 도쿄…'1'년 연기부터 '154억'달러까지
우여곡절 속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339개의 금메달이 걸린 도쿄올림픽은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다음은 숫자로 본 도쿄올림픽의 이모저모.

▲ 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번 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1년 연기됐다. 도쿄올림픽은 2020년 7월 24일∼8월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2021년 7월 23일∼8월 8일 일정으로 변경됐다.

▲ 2 = 일본 도쿄는 두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 1964년 대회 이후 57년 만에 다시 올림픽 개최 도시가 됐다.

▲ 4 = 일본이 올림픽을 개최한 횟수. 1972년과 1998년에는 각각 삿포로, 나가노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 5 = 이번 올림픽에 채택된 신규 종목 수.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스케이드보드,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등 5개다. 야구·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복귀했고, 나머지 4개 종목은 도쿄에서 올림픽 종목으로 데뷔한다.

▲ 17 =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 동안 열린다.

▲ 29 = 한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종목 수.

▲ 32 = 이번 도쿄올림픽 제32회 대회.

▲ 33 = 도쿄올림픽에서 열리는 전체 종목 수. 세부 종목 수는 48개다.

▲ 42 = 도쿄올림픽 경기장 수.

▲ 121 = 성화 봉송 기간. 3월 25일 후쿠시마현에서 출발해 개회식이 열리는 7월 23일까지 47개인 일본의 모든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을 달리는 것으로 돼 있었다.

▲ 206 =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NOC·국가올림픽위원회) 수. 난민 팀을 포함하면 207개다.

▲ 233 =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선수는 233명이다. 경기 임원 88명, 본부 임원 34명을 포함하면 한국 선수단 규모는 355명이다. 애초 한국 선수 인원은 232명이었으나 유도 남자 81㎏급의 이성호가 기존 출전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결원이 생기면서 차순위로 출전권을 받았다.

▲ 339 = 이번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수. 즉 339개의 세부 경기가 열린다.

▲ 11090 = 전체 참가 선수 수. 남자 선수가 51%, 여자 선수는 49%를 차지한다.

▲ 900000000 = 코로나19 위험을 안고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대응에 9억달러(약 1조350억원)를 투입한다.

▲ 15400000000 = 도쿄올림픽에 투입된 전체 예산은 154억달러다. 한화로 약 17조7천115억원. 이번 올림픽은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