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호주 승마선수 커먼드,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일시 자격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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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 승마 장애물 비월 종목 출전을 앞둔 호주 국가대표 제이미 커먼드(36)가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여 일시적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호주승마협회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호주 국가 반-도핑 정책에 따라 장애물 비월 선수인 커먼드를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

커먼드는 이번 도쿄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협회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6일 호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제출한 A 샘플에서 코카인 대사물질이 검출됐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호주 국가 반-도핑 정책은 코카인을 경기 금지 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커먼드는 출전이 정지된 기간 도쿄올림픽을 포함해 WADA의 규정을 준수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다만 도핑 정책에 따라 A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됐을 때 선수는 B 샘플 분석을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이 분석 결과에 따라 커먼드의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