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50원대 마감…9개월여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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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15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15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8일(1,153.3원)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4.2원 오른 달러당 1,15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152.7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국내외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전날 미국 주가는 급락하고 미 국채 금리는 5개월여 만에 최저치인 1.19%를 기록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 하락은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선호가 강함을 시사한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확대되고 물가는 여전히 높은 가운데 경기는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0.35원이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51.92원)에서 1.57원 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15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8일(1,153.3원)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4.2원 오른 달러당 1,15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152.7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국내외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전날 미국 주가는 급락하고 미 국채 금리는 5개월여 만에 최저치인 1.19%를 기록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 하락은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선호가 강함을 시사한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확대되고 물가는 여전히 높은 가운데 경기는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0.35원이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51.92원)에서 1.57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