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 수속(IATC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는 항공사 간 연결 항공편 이용 승객에게 최초 탑승 수속 한번으로 최종 목적지까지의 좌석 배정, 탑승권 발급,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델타항공 탑승객은 출발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하면 인천공항에서 진에어로 경유할 때 환승 카운터에서 별도의 탑승 수속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진에어는 델타항공과 18개 국제선 노선에 대한 인터라인 협정을 맺었다.

협정에 따라 델타항공 탑승객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다른 아시아 국가로 향하는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추후 국제선 운항 재개 때 안정적으로 여객 환승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