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인근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2곳 적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 인근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 12개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한 사업장은 하수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허용 기준을 넘는 오염수를 배출한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부과 조치와 함께 형사 처벌을 받게 됐다.

의료시설과 떡 제조업 등 나머지 11개 업체도 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하거나 폐수배출시설 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 각각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녹조 발생에 대비해 5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17차례에 걸쳐 녹조를 유발하는 수질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 24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였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특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수질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