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0일 민심 청취를 위한 '윤석열이 듣습니다'의 일환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윤 전 총장은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탑을 방문하고 1960년 당시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맞서 싸운 주역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어 대구 민심의 방향타인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고, 지역 거점 병원인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의 의료진을 위로한다.

동산병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의사로서 의료봉사활동을 해 주목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광주에 이어 곧바로 대구를 찾기로 한 것"이라며 "영·호남을 가로지르면서 동서 화합과 국민 대통합 메시지도 함께 던지려 한다"고 설명했다.

尹, 광주 이어 모레 대구 방문…영호남 통합 행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