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충북서 9명 추가 감염…타지역 확진자 접촉 사례 잇따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 6명, 증평 2명, 음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서원구 소재 식당 관련 확진자 2명(40대·50대)이 추가됐다.

이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최근 '양성' 판명된 공군사관학교 간부, 상당경찰서 소속 경찰관도 이 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식당 관련 연쇄감염은 대전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주에서는 세종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 대구 확진자의 지인인 30대 외국인,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40대, 이 지역 이전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도 감염됐다.

증평에서는 이전 확진자(부산 확진자의 지인)와 접촉한 40대, 이와 관련한 'n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40대 외국인이 추가 확진됐다.

음성 30대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외국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451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백신 접종자는 53만8천999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천539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47건은 중증 사례다.

숨진 사례는 31건이다.

이 가운데 8건은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23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