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파운드리 인수설에 하루 만에 `7만전자`

삼성전자가 16일 인텔의 대형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인수설이 나온 가운데 하락, 하루 만에 다시 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9%(800원) 내린 7만9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전날 6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8만원대를 회복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7만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기관이 1천440억원, 외국인이 72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1천642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인텔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수 시 300억달러(약 34조2천600억원) 규모의 거래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인텔이 이를 인수할 경우 파운드리 시장에서 세계 2위인 삼성전자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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