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섬마을을 돌며 생활 연료를 공급하는 '통영섬도리호'가 취항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영시는 국비 15억원 등 20억원으로 통영섬도리호를 건조했다.

100t 규모 이 배는 LPG, 유류를 전문적으로 운반한다.

통영시 관할에는 30개 유인도서가 있다.

그동안 조리, 난방 등 생활에 연료를 전문적으로 섬에 배달하는 배가 없어 민간 화물선이 연료를 실어 날랐다.

규모가 작은 몇몇 섬은 섬 주민들이 어선을 빌려 연료를 조달했다.

한산농협이 통영시 위탁을 받아 이 배를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