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로 공동주택 420세대와 오피스텔 777실, 호텔, 업무시설, 판매·문화집회시설 등을 짓는 주상복합 건축 계획이다.
사업 부지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330m 길이의 공공 보행통로와 선형 공개공지를 폭 17∼36m로 조성한다.
저층부의 대형 판매 복합몰 내 녹지와 문화공원을 연계시켜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역사와 일상, 축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또 한강의 물결을 반영한 오피스텔 디자인과 용산공원·남산의 자연을 잇는 수직정원 계획으로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단지 계획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양한 특색을 살리도록 했다.
건축물 옥상과 유리면 등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및 녹색건축 최우수등급으로 계획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올해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