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벤처기업 300곳 대상 조사
중소벤처기업 4곳 중 1곳 정도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준비가 됐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5~18일 중소벤처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ESG 경영 대응에 대해 준비가 됐거나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25.7%에 그쳤다.

준비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34.6%였고 준비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39.7%였다.

ESG 경영 준비 필요성에 대해서는 58.0%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8.7%, '보통이다'가 33.3%였다.

ESG 경영을 전담하는 조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있다'는 응답은 5.3%에 그쳤고 '없다'가 76.3%였다.

향후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8.3%였다.

ESG 중 가장 준비가 어려운 분야는 환경(47.7%), 사회(32.8%), 지배구조(15.1%) 순이었다.

ESG 경영 도입·실천 시 애로사항으로는 비용 부담(37.0%), 전문인력 부족(22.7%) 등을 꼽았다.

ESG 경영 전환을 위하여 필요한 정책 지원으로는 정책자금(53.3%), 진단·컨설팅(38.3%) 등을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