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utter’, 美 빌보드 ‘핫 100’ 7주 연속 1위…하루하루가 새로운 역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 100` 7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미국 음악시장을 제대로 정복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21일 발표한 `Butter`로 최신 차트(7월 17일 자)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Butter`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 첫 주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Butter`는 7월 8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91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6%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Butter`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팝 에어플레이`에서 지난해 12월 `Dynamite`로 5위를 찍었던 방탄소년단은 `팝 에어플레이` 톱10에 2곡 이상을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Butter`는 진입 첫 주인 6월 5일 자 `핫 100` 차트에 1위로 직행한 뒤 최신 차트까지 7주째 정상을 지키며 대중음악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이 `핫 100` 1위를 꿰찬 것은 통산 12번째다.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올랐던 `Dynamite`(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1회), 그리고 `Butter`(7회)에 이르기까지, 방탄소년단은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눈부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글로벌 서머송 `Butter`와 신규 트랙 `Permission to Dance`가 담긴 싱글 CD `Butter`를 발매했다. 댄스 팝 기반의 경쾌한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Permission to Dance`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울림 있는 메시지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빌보드는 `Butter`의 7주 연속 `핫 100` 1위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최신 싱글 `Permission to Dance`로 내주 7월 24일 자 `핫 100`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