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확진자가 방문한 백신예방접종센터 일시 폐쇄

13일 강원은 강릉 8명을 비롯해 1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강원 15명 확진…주로 젊은 층에서 지인·가족 간 접촉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강릉 8명, 홍천 3명, 춘천·원주·속초·평창 각 1명 등이다.

이날 도내 확진자 중 9명이 40세 미만의 젊은 층이다.

강릉 확진자 8명 중 6명이 30대 이하이고, 나머지는 40대 1명, 60대 1명이다.

이들은 지인·가족 간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원주에서는 40대 프리랜서 직장인이, 춘천에서는 40대 어린이집 운전기사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춘천 확진자가 옛 캠프페이지 내 봄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것이 확인돼 오후 3시부터 센터 운영을 긴급 중단했다.

방역 소독 후 오는 14일에는 센터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속초에서는 중학생이 같은 반 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평창 확진자인 60대는 직장동료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서 확진됐다.

홍천에서는 외국인 계절노동자 1명과 관련 직원 1명 등 2명이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50대 1명은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됐다.

강원 15명 확진…주로 젊은 층에서 지인·가족 간 접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