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기반을 확산시키기 위한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부산본부'가 20일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본부는 이날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한 언택트 방식 창립대회를 갖고 향후 활동 계획을 확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임 공동대표는 김용원 변호사와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가 맡기로 했다.

부산본부는 당초 20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1부 행사로 창립대회를 연 뒤 2부 행사로 '윤석열, 원전 과학기술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의 탈원전 관련 기념토론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당국의 장내 집회 제한 조치에 따라 행사 계획을 바꿨다.

기념토론회는 8월 중순으로 잠정 연기됐다.

김용원 상임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권 집권 4년 내내 진영이익 챙기기와 불통(不通)의 내로남불식 통치로 경제, 국방, 외교, 사법, 교육 등 국정 전 분야가 망가지고 있다"며 "우리 본부는 공정과 상식 회복을 기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는 윤석열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