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97명-해외유입 53명
월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신규확진 1150명…1주일째 1000명 넘는 네 자릿수 기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100명)보다 50명 늘었다.

1천300명대에 달했던 지난주 평일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지만 보통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인 월·화요일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1천100명대는 작지 않은 규모다.

특히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2월 29일의 1천44명보다 106명 더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97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점차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12명→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1천150명이다.

이 기간 1천300명대가 3번, 1천200명대와 1천100명대가 각 2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