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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형도 대전현충원서 첫 정치행보…국힘과 주파수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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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진영의 진짜 주자 부각…"백선엽 장군은 부친이 가장 존경한 군인"
    이준석·윤석열 최근 대전 현충원 방문 '데자뷔'
    최재형도 대전현충원서 첫 정치행보…국힘과 주파수 맞추기
    야권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권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내세운 화두는 '안보'였다.

    최 전 원장은 지난 8일 별세한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삼우제를 하러 12일 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최 전 원장은 가족과 함께 백선엽 장군, 천안함 전사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도 참배했다.

    최 전 원장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의 유골을 안장한 날이 백선엽 장군 1주기였다"며 "(백 장군은) 아버지가 가장 존경했던 군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장군이 부친에게 '미군의 도움 없이는 우리가 벌써 공산화됐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안다고 전했다.

    가족 행사이기는 했지만, 감사원장 사퇴 후 첫 공개 행보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은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진정한 주자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비친다.

    대전현충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녀간 곳이라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달 14일 이곳을 찾아 서해수호 희생 장병 묘역을 참배했다.

    이 때문에 최 전 원장의 행보는 국민의힘과 주파수를 맞추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전 총장 역시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이름으로 이어가는 민생행보의 첫 방문지로 지난 6일 대전현충원을 찾은 바 있다.

    최 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했으나 정치적 기반이 없는 만큼 입당이 최적의 선택이라는 게 중론이다.

    최 전 원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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