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비경선 탈락 양승조 충남지사 업무 복귀…"도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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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정치에 아쉬움…정치 지향점 맞는 후보 지지할 계획"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에 도전했다가 본경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도정 업무에 복귀했다.
양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저의 부족함 때문에 예비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책보다 이미지로 평가받는 이미지 정치가 만연해 있어 굉장히 아쉬웠다"며 "미디어 정치의 한계이겠지만, 이미지를 확립하고 이를 확산하는 게 중요하단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이번 예비경선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치 세력에 대해 섭섭함도 내비쳤다.
양 지사는 "부족하지만 충청권에 기반을 둔 후보인데, 지역 정치권이 함께 뭉치지 못한 것도 저의 잘못"이라며 "그러나 함께하지 않는다면 어떤 정치라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이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충청권 대선 주자가 없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다소 영향은 있겠지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적절한 시점이 되면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 6명 중 정치 지향점이 일치하고 충남도 현안에 관심이 있는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지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 제도·인적 쇄신을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민선 7기 남은 1년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양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저의 부족함 때문에 예비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책보다 이미지로 평가받는 이미지 정치가 만연해 있어 굉장히 아쉬웠다"며 "미디어 정치의 한계이겠지만, 이미지를 확립하고 이를 확산하는 게 중요하단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이번 예비경선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치 세력에 대해 섭섭함도 내비쳤다.
양 지사는 "부족하지만 충청권에 기반을 둔 후보인데, 지역 정치권이 함께 뭉치지 못한 것도 저의 잘못"이라며 "그러나 함께하지 않는다면 어떤 정치라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이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충청권 대선 주자가 없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다소 영향은 있겠지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적절한 시점이 되면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 6명 중 정치 지향점이 일치하고 충남도 현안에 관심이 있는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지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 제도·인적 쇄신을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민선 7기 남은 1년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