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넘겼다' 오타니, 비거리 141m짜리 대형 33호포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33호 대포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애틀 좌완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의 4구째 높게 들어온 시석 88.9마일(약 143㎞)짜리 싱커를 통타해 타구를 우측 스탠드 최상단에 꽂아 넣었다.

타구는 시속 117마일(약 188㎞), 비거리는 463피트(141m)에 달했다.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33호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8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를 5개로 벌리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또 넘겼다' 오타니, 비거리 141m짜리 대형 33호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