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은행 영업시간 단축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시중은행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맞춰 서울 본부와 전국 영업점 내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원화 또는 재택근무로 분산시키던 직원 비율을 15%에서 40%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본부 분산·재택근무 비중을 부서 총원의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높였다.
국민은행은 본부 인원의 30%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하던 수준에서 의무 실시로 한 단계 강화했다. 그간 ‘자제’를 권고해온 회식과 모임은 ‘금지’로 상향 조정했다. 전국 지점에서 동시에 객장에 대기하는 고객 수는 최대 10명으로 제한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