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유관기관과 함께 의정부지역 대표 상습 정체 구간인 만가대교차로와 을지병원 앞 도로의 교통 환경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상습정체 의정부 만가대교차로·을지병원앞 교통 개선
만가대교차로의 경우 경찰은 도로관리청 등과 협업해 지상 진입 차로를 확장하거나 차로를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신호체계도 교통량 변화에 맞게 바꿨다.

을지병원앞 도로도 신호체계 주기 조정 등을 통해 상습 정체를 개선했다.

그 결과 만가대 교차로를 지나는 장암→민락동 구간 퇴근 시간대 평균 통과 시간이 이전 30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됐으며, 하동교-을지병원-금신지하차도 구간도 32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드는 등 효과를 거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정체 개선을 통해 운행비용이나 환경비용 등이 크게 줄어들어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