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오른 달러당 1,140.6원이다.

환율은 2.9원 오른 달러당 1,141.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조금 줄여 1,14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원화 약세에 영향을 줬다.

전파력이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폭증함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더욱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1.3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8.23원)에서 3.15원 올랐다.

코로나 재확산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140원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