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에도 한류 바람…춤·노래·퀴즈 대회 열려
서아프리카 가나에서 6일(현지시간) '2021 온라인 한국주간행사' 시상식이 열렸다.

주가나 한국대사관(대사 임정택)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한국주간행사의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월 19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된 한국 역사·문화·지리에 관한 온라인 퀴즈 대회, K팝 비디오 콘테스트(노래·댄스 커버), 한국 음식 비디오 콘테스트 등 세 부문에서는 모두 15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온라인 퀴즈 부문에선 어려운 문제 수준에도 98점을 딴 나와르 운-얌 무사가 1등을 차지했다.

비디오 콘테스트 댄스 부문에선 BTS·블랙핑크·스트레이 키즈 곡을 커버한 유제니아 아쿠수아 아산테와 아시아마가, 노래 부문에선 SG 워너비의 '살다가'를 커버한 베네딕타 키암라 오둠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았다.

가나 내 한국식당을 방문해 한식을 맛보고 소개하는 한식 부문에서는 유쾌한 한식 먹방을 선보인 힐다 담이 우승했다.

대사관 측은 "올해 한국주간행사에는 우리나라와 우리 문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상당한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 여럿 출품돼 수상작 선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삼성 휴대전화가 전달됐다.

아프리카 가나에도 한류 바람…춤·노래·퀴즈 대회 열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