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도서 97권 '디지털화'된다
전북 완주군 구이면 소재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의 도서 97권이 '고해상도 디지털' 과정을 거쳐 국립중앙도서관으로 들어간다.

완주군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한 '2021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지원' 공모 사업에 술테마박물관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 보정 및 문자 인식(OCR) 작업을 거칠 자료는 최초의 근대식 요리 도서인 '만가필비', 기독교 관점에서 음주 폐해를 지적하고 금주 성공사례를 기술한 '금주미담' 등 97권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50∼1960년대 발간된 이 책들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디지털 콘텐츠 구축"이라며 "술테마박물관 자료가 우수한 기록 문화유산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