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를 맞은 나노코리아는 나노 기술 최신 연구와 다양한 첨단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로 일본의 나노 테크 재팬, 미국의 테크커넥트 월드와 함께 세계 3대 나노 행사로 자리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식, 기조강연, 국제심포지엄, 나노융합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삼성전기 이시우 연구소장과 일본 나고야대학 히로시 아마노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국제심포지엄은 '나노에너지 분야에 대한 집중조명'을 주제로 총 35개 세션을 통해 나노에너지, 나노소자, 나노소재 등 12개 나노 기술 분야에 대한 17개국 95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나노 분야 세계 석학인 덴마크공과대학교 옌스 노스코브 교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조슈아 양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에드워드 서전트 교수, 성균관대학교 박남규 교수 등이 온라인으로 주제 강연을 한다.
나노융합전시회에서는 삼성, LG,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70개 기업과 기관이 475개 부스에서 스마트센서, 접착·코팅·필름, 레이저, 첨단 세라믹 등 첨단융합기술과 응용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나노코리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접 현장에 참가하지 못하는 해외기업과 해외바이어를 위해 5개국 26개 기업의 나노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무인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해외바이어 대상 전시현장가이드(아바타)를 통해 사업 파트너를 매칭해주는 비대면 서비스도 실시된다.
개막식에서는 마찰전기 발전소자의 신소재 개발과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의료전자기기에 적용한 김상우 성균관대 교수와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용 나노코팅제 국산화에 성공한 에버캠텍이 각각 국무총리상 포상을 받았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개막식 격려사에서 "세계 4위 수준인 대한민국 나노기술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