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회사의 매출은 4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82% 성장한 165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인 158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앨범 판매량은 150만장이 예상된다. 트와이스 50만장, 니쥬 50만장, ITZY 40만장, DAY6 10만장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발매한 2PM 앨범은 3분기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트와이스, 니쥬, ITZY, DAY6가 앨범을 발매해 신보 매출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구보 매출이 함께 증가해 음반과 음원 매출을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화되면서 광고 시장에도 훈풍이 불어 광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5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튜브 채널 또한 신규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50억원 가량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프라인 공연이 진행되지 않아 MD 매출이 30억원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화 연구원은 "회사는 경쟁사처럼 공연 활동 없이도 MD 매출이 꾸준히 발생할 수 있도록 굿즈 상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MD 유통 플랫폼 투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트와이스의 일본 정규앨범, 스트레이 키즈 컴백, ITZY 디지털 앨범, 2PM 일본 앨범, DAY6 유닛 앨범, 니쥬 음원 발매 등이 예상된다. 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신규 보이그룹은 내년 상반기 데뷔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보다 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관점에서 다양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 팬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은 디어유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며 "두나무와 설립한 조인트벤처(JV)에 유의미한 투자를 해 NFT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