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승진자들, 백신 이상증세 입원 군민에 치료비 지원
경남 고성군청 간부 승진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로 입원 중인 군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7월 정기인사에서 4급으로 승진한 김경숙 문화환경국장, 5급 승진 공무원 2명 등 고성군청 공무원 3명은 6일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에 1천400만원을 기탁했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이 성금을 이모(62) 씨에게 치료비로 전달한다.

이 씨는 지난 4월 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한달 쯤 지나 전신마비 증상이 생겨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성군은 이 씨가 코로나19 접종 피해 국가보상절차를 밟고 있지만, 아직 치료비를 지원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씨 치료비가 현재까지 1천300만원이 넘었다.

/연합뉴스